공매도는 내 것이 아닌 주식을 먼저 팔고, 나중에 같은 주식을 사서 갚는 거래예요.
주가가 내려야 이익이 나는 구조라서 개인 투자자는 손실 위험과 비용을 먼저 알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매도(short sale)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또는 결제를 위해 차입할 주식)을 매도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보통은 증권사가 주식을 빌려주고, 공매도한 사람은 나중에 시장에서 같은 주식을 사서 갚아요.
이웃에게 빌린 자전거를 먼저 중고로 팔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며칠 뒤 같은 모델이 더 싸졌다면 새로 사서 돌려주고 차액을 남길 수 있어요. 값이 올랐다면 더 비싸게 사서 돌려줘야 하니 손해가 됩니다.
주식을 먼저 사는 일반 거래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순서이고, 공매도는 비싸게 팔고 싸게 사서 갚는 순서예요. 순서만 바뀌었을 뿐 이익은 가격 차이에서 나온다는 점은 같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주가가 내릴 것 같다고 예상해서입니다. 하락 구간에서도 수익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에요.
또 하나는 이미 가진 자산의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는 용도예요. 한쪽이 손해를 볼 때 다른 쪽에서 이익이 나게 짜서 손실을 상쇄하는 것을 헤지라고 부릅니다.
공매도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도 쓰입니다. 유동성은 사고팔 상대가 충분해서 원하는 때에 거래가 되는 정도를 말해요.
미국 주식 기준으로 흐름을 순서대로 보면 아래와 같아요.
1단계 증권사에서 팔 주식을 빌립니다.
2단계 빌린 주식을 시장에 팔아 현금을 받습니다.
3단계 주가가 움직인 뒤 같은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돌려줍니다.
3단계에서 산 가격이 판 가격보다 낮으면 그 차이가 이익이 되고, 높으면 손실이 됩니다. 차입료 같은 거래비용은 따로 빠져요.
숫자로 보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래 금액은 모두 예를 들어 가정한 값이고 비용은 뺀 계산이에요.
| 상황 | 판 가격 | 사서 갚은 가격 | 손익 |
|---|---|---|---|
| 1주, 주가 하락 | 100 | 80 | 이익 20 |
| 1주, 주가 급등 | 100 | 160 | 손실 60 |
| 10주, 주가 상승 | 주당 100 | 주당 120 | 손실 200 |
세 번째 줄은 주당 20달러씩 올랐으니 (120−100)×10으로 200달러 손실이에요. 주식 수가 늘수록 같은 가격 변동이 손익을 더 크게 키웁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계약입니다. 공매도는 그렇게 빌린 주식을 시장에 파는 행위라서 두 말은 같은 뜻이 아니에요.
빌리기만 하고 팔지 않으면 공매도가 되지 않습니다. 팔아서 가격 하락에 걸었을 때 비로소 공매도라고 부릅니다.
대차의 반대편인 빌려주는 쪽은 주식을 오래 보유하는 기관 등이에요. 이들은 빌려준 대가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주식을 산 사람의 최대 손실은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 즉 투자금 전액까지예요. 공매도는 주가가 이론상 계속 오를 수 있어서 손실 가능성이 투자금으로 한정되지 않고 무제한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100달러에 판 주식이 200달러, 300달러로 오르면 갚기 위해 사야 할 비용도 그만큼 커집니다. 투자금보다 큰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매수와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이에요.
그래서 하락을 확신하더라도 한 번의 급등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어요. 급등 때 공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되사지는 현상은 숏스퀴즈 뜻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공매도에는 증거금 규칙이 적용됩니다. 증거금은 거래를 하면서 맡겨 두는 담보금이에요.
주가가 오르면 담보가 부족해질 수 있고, 그러면 증권사가 추가 자금을 요구하거나 포지션을 대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는 내가 원하지 않는 시점에 손실이 확정된다는 뜻이에요. 이 흐름은 마진콜 뜻 글에 풀어 두었습니다.
빌린 돈으로 거래하는 만큼 가격 변동이 손익에 미치는 힘도 커져요. 이 원리는 레버리지 뜻과 같은 맥락입니다.
공매도는 사고판 차액 말고도 돈이 나갈 곳이 있습니다. 주식을 빌리는 차입료와 기타 수수료가 생길 수 있어요.
또 빌린 주식에서 배당이 나오면 공매도한 사람이 대여자에게 같은 배당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하락을 노렸는데 차입료와 배당까지 비용으로 나가는 셈이에요. 배당 기준일은 배당락일 뜻과 함께 봅니다.
이익이 났더라도 이 비용을 빼면 남는 돈이 줄어요. 손익은 항상 비용 반영 후로 계산해야 합니다.
공매도 개념과 위험을 미국 증권감독당국의 투자자 안내문으로 직접 읽어 볼 수 있어요.
미국 공매도 투자자 안내 읽으러 가기매수와 공매도 포지션의 차이는 아래 SEC 투자자 안내에 있어요.
매수·공매도 차이 읽으러 가기미국에는 공매도를 다루는 Regulation SHO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브로커·딜러는 원칙적으로 공매도 주문을 받기 전에 그 주식을 빌렸거나 빌릴 약정을 맺었는지, 아니면 결제일에 차입할 수 있다고 믿을 합리적 근거를 갖춰야 해요.
이 근거는 문서로 남겨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 종목이라도 증권사가 빌려줄 주식이 없으면 그날 공매도 주문은 받을 수 없어요.
공매도 가능 종목과 수량이 날마다, 증권사마다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공매도는 2025년 3월 31일 전면 재개됐습니다. 이 날짜는 한국 시장에 적용된 조치이고 미국 시장의 재개일이 아니에요.
미국은 위에서 본 Regulation SHO 같은 규정 아래 계속 공매도가 허용돼 왔습니다. 뉴스에서 공매도 재개가 나오면 어느 나라 시장 이야기인지부터 구분하면 헷갈리지 않아요.
재개 때 제도도 함께 손질됐습니다. 세부 내용은 금융위원회 발표 자료에서 볼 수 있어요.
한국에는 기관이 주로 쓰는 대차와 별도로 개인을 대상으로 한 대주서비스가 있습니다. 증권사가 주식을 빌려주고 개인이 팔았다가 갚는 방식이에요.
2025년 재개 당시 공매도 목적의 상환기간은 90일 단위였고 연장을 포함해 최장 12개월로 정해졌습니다.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은 105%였어요.
담보비율 105%는 빌린 주식 가치의 105%만큼 현금을 맡긴다는 뜻입니다. 현재 적용 여부와 세부 조건은 이용하는 증권사에서 확인해야 해요.
미국주식 공매도는 증권사마다 제공 여부와 조건이 달라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이용 증권사가 미국주식 공매도를 지원하는지, 이용 자격과 대상 계좌가 무엇인지 봅니다.
2단계 거래할 종목의 차입 가능 수량, 증거금, 차입료와 배당 지급 의무를 봅니다.
3단계 증권사가 요구하는 계좌 설정과 담보 조건을 맞춘 뒤 주문을 넣고 체결 여부를 봅니다.
4단계 보유 중에는 가격과 담보를 살피고, 갚을 때는 같은 주식을 사서 돌려준 뒤 손익과 비용을 정산합니다.
미국주식 거래 자체가 처음이라면 미국주식 사는법 글에서 계좌 개설부터 보면 쉬워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 먼저 팔고, 나중에 사서 갚는 거래입니다. 가격이 내리면 이익이, 오르면 손실이 나요.
이론상 한도가 없습니다. 주가가 계속 오를 수 있고, 오른 가격에 사서 갚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같지 않습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리고 돌려주는 계약이고, 공매도는 빌린 주식을 파는 거래예요.
국내 주식시장은 2025년 3월 31일 전면 재개됐습니다. 미국 시장의 재개일은 아니에요.
증권사의 지원 여부, 이용 자격, 계좌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종목별 차입 가능 수량도 증권사가 정해요.
확인일 2026-10-25 (SEC·금융위원회 자료)
SEC Investor.gov, An Introduction to Short Sales investor.gov, Stock Purchases and Sales: Long and Short investor.gov | 공매도 개념·손실 위험·매수와의 차이
SEC Amendments to Regulation SHO sec.gov | 차입 확인 의무
금융위원회 공매도 전면 재개 및 제도개선 fsc.go.kr | 국내 재개일·대주 조건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한 비공식 안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표의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해 가정한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