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룻밤 돈을 빌릴 때 붙는 금리를 하나의 숫자로 모은 지표예요. 달러 변동금리 대출이나 채권 이자를 정할 때 기준으로 쓰이는 값입니다.
SOFR는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의 머리글자예요. 우리말로 옮기면 담보부 익일물 조달금리, 곧 담보를 맡기고 다음 날까지 빌리는 돈의 금리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전당포 이자와 비슷해요. 시계를 맡기고 하룻밤 돈을 빌리는 사람은 맡긴 물건이 확실해서 이자가 낮아지는데, SOFR에서는 그 시계 자리에 미국 국채가 들어갑니다.
핵심은 특정 은행 한 곳의 금리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현금을 하룻밤 빌릴 때의 비용을 폭넓게 모은 금리라서, 시장 전체의 단기 자금 사정을 보여 줍니다.
담보가 확실하니 빌려주는 쪽이 상대 은행의 신용을 크게 따질 필요가 없어요. 이 성격 때문에 SOFR는 은행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던 옛 기준금리와 구별됩니다.
SOFR의 재료는 실제로 이뤄진 환매조건부채권, 줄여서 레포(repo) 거래예요. 레포는 국채를 맡기고 돈을 빌렸다가 약속한 날 돈을 갚고 국채를 돌려받는 거래를 말합니다.
산출은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맡아요. 일반담보 레포 거래와, 청산기관 FICC가 DVP 서비스로 처리하는 양자 간 국채 레포 거래를 모아 계산합니다.
| 거래 종류 | 성격 |
|---|---|
| 일반담보 레포 | 어떤 국채를 맡길지 정하지 않고 국채 전반을 담보로 하는 거래 |
| FICC DVP 청산 양자 레포 | 두 당사자가 직접 맺고 청산기관의 DVP 서비스로 결제되는 국채 레포 |
계산법은 거래 금액에 가중치를 둔 가운데 값을 고르는 방식이에요. 거래를 금리 순서대로 세운 뒤 금액을 반영해 한가운데에 오는 금리를 뽑기 때문에, 소액 거래 몇 건이 튀어도 숫자가 크게 흔들리지 않아요.
예를 들어 연 4%대 초반 금리로 수백억 달러가 오갔고 연 5%짜리 소액 거래가 몇 건 섞였다고 해 볼게요. 가운데 값은 4%대 초반에 머물러서, 소액 거래가 숫자를 끌어올리지 못합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영업일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경 SOFR를 공개해요. 미국 국채시장이 전면 휴장하는 날에는 발표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나온 숫자는 그날 거래가 아니라 직전 영업일에 성립한 하룻밤 거래를 반영해요. 그래서 계약서에 적힌 금리결정일과 이자를 계산하는 기간이 하루쯤 어긋나 보일 수 있습니다.
오류가 발견되거나 아침 발표에 늦은 거래 자료가 뒤늦게 들어오면 같은 날 오후 약 2시 30분(동부시간)에 수정값이 나올 수도 있어요. 이자 계산을 맡는 담당자는 수정 발표 여부까지 같이 봅니다.
오늘 SOFR와 지난 값은 뉴욕연방준비은행 공식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어요.
SOFR 최신 발표 값 보러 가기날짜별 금리와 거래 금액이 함께 나와 있습니다.
SOFR 이야기는 리보(LIBOR)를 빼고 할 수 없어요. 리보는 오랫동안 달러 대출과 파생상품의 기준이었는데, SEC Investor.gov에 따르면 대체기준금리위원회(ARRC)가 달러 리보의 대체 금리로 SOFR를 권고했습니다.
| 구분 | 리보 | SOFR |
|---|---|---|
| 담보 | 없음(무담보) | 미국 국채 |
| 신용위험 | 은행의 신용위험이 섞임 | 담보가 있어 신용위험이 작음 |
| 바탕 자료 | 은행이 제시한 금리 | 실제로 이뤄진 레포 거래 |
가장 큰 차이는 무담보냐 담보부냐예요. 리보에는 은행이 돈을 빌릴 때 얹히는 신용 부담이 들어 있었지만, SOFR에는 그 부담이 빠져 있어서 같은 날 숫자를 놓고 보면 두 금리가 똑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존 리보 계약을 SOFR로 바꿀 때는 스프레드 조정이 붙을 수 있어요. 금리 성격이 달라진 만큼 빌리는 사람의 이자가 갑자기 달라지지 않도록 차이를 메우는 장치입니다.
뉴스에서 말하는 미국 기준금리는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예요. 연방기금금리는 은행끼리 하루짜리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이고, FOMC가 정하는 것은 한 점이 아니라 위아래 범위입니다.
SOFR는 정책당국이 정하는 숫자가 아니라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진 결과로 나와요. 정책금리 방향의 영향을 받지만 레포 시장의 자금 사정에 따라 매일 조금씩 달라집니다.
| 구분 |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 SOFR |
|---|---|---|
| 결정 주체 | FOMC가 회의에서 결정 | 시장 거래의 결과,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산출 |
| 형태 | 위아래 범위 | 하루 하나의 숫자 |
| 담보 여부 | 무담보 은행 간 거래 기준 | 미국 국채 담보 |
정책금리의 큰 흐름은 연준 뜻 글에서, 금리 인상과 인하가 어떤 뜻인지는 미국 금리 인상 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
변동금리 대출 계약은 대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구조예요. 계약이 SOFR를 기준으로 삼으면 SOFR가 오를 때 이자도 같이 늘어납니다.
예시로 따라가 볼게요. 계약이 일일 단리 SOFR에 연 2.00%를 더하는 조건이고 그날 SOFR가 연 4.00%라면 적용 이율은 연 6.00%입니다.
| 가정 | 적용 연이율 | 원금 100만 달러, 30일 이자 |
|---|---|---|
| SOFR 연 4.00% + 가산 2.00% | 6.00% | 5,000달러 |
| SOFR 연 5.00% + 가산 2.00% | 7.00% | 약 5,833달러(계산값) |
원금 100만 달러에 Actual/360 규칙을 가정하면 이자는 100만 × 6.00% × 30/360으로 5,000달러가 나와요. Actual/360은 실제 일수를 세되 1년을 360일로 보는 계산법입니다.
SOFR가 1%포인트 더 높은 5.00%였다면 같은 계산으로 한 달 이자가 약 833달러 늘어요. 대출 규모가 클수록 이 차이가 커지니, 변동금리 대출을 쓰는 쪽은 SOFR의 움직임을 이자 부담과 바로 연결해서 봅니다.
SOFR는 하루짜리 금리라서 한 달이나 석 달 이자를 정하려면 계산 규칙이 필요해요. 계약에 따라 날마다 이자를 단순히 더하는 일별 단리, 이자에 이자가 붙는 일별 복리, 관찰일을 옮기는 방식 등이 쓰입니다.
원금 100만 달러에 연 4.00% SOFR가 30일 내내 같다고 단순화해 볼게요. 일별 복리로 계산하면 누적 이자는 약 3,339달러(계산값)입니다.
이 식은 100만 × ((1 + 0.04/360)^30 - 1)이에요. 실제 계약에서는 날마다 다른 SOFR와 휴일 처리 규칙이 들어가서 값이 이보다 달라집니다.
일별 단리와 일별 복리는 하루하루의 이자가 다음 날 원금에 합쳐지느냐의 차이라서, 기간이 길수록 두 방식의 결과가 벌어져요. 어느 방식인지는 계약서 문구에서 가장 먼저 짚을 항목입니다.
하루 값만으로는 긴 기간의 이자를 계산하기 번거로워서 뉴욕연방준비은행은 평균과 지수도 따로 내놓아요. 일일 SOFR를 복리로 계산한 30일·90일·180일 평균이 있습니다.
| 종류 | 내용 |
|---|---|
| 30일·90일·180일 평균 | 직전 기간의 일일 SOFR를 복리로 계산한 값, 달력일 수 고정 |
| SOFR 지수 | 2018년 4월 2일을 1.00000000으로 두고 매 영업일 복리 효과를 쌓아 가는 값 |
평균은 주말과 휴일에 직전 영업일 SOFR를 그대로 단리로 적용하는 방식을 포함해요. 그래서 달력 기준으로 며칠인지에 따라 계산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지수는 누적 성적표 같은 값이에요. 시작일 지수와 끝일 지수를 나누면 그 사이 복리 SOFR가 얼마였는지 바로 구할 수 있어서, 임의의 기간을 계산할 때 쓰입니다.
이름이 비슷한 Term SOFR는 일일 SOFR와 다른 금리예요. CME Term SOFR는 SOFR 선물시장 자료로 추정한 선도형 기준금리이고, 1개월·3개월·6개월·12개월 만기가 있습니다.
| 구분 | 일일 SOFR | Term SOFR |
|---|---|---|
| 바탕 | 실제 익일 레포 거래 | SOFR 선물시장 자료 |
| 성격 | 과거 거래의 결과 | 앞으로의 기간을 내다본 값 |
| 만기 | 하루 | 1·3·6·12개월 |
계약에 따라 이자가 확정되는 시점도 달라요. 3개월 Term SOFR에 연 1.50%를 더하는 계약은 시작 전에 3개월물 기준금리를 정할 수 있지만, 일일 SOFR를 복리로 쌓는 계약은 관찰 기간이 끝나야 최종 이자가 정해집니다.
대출을 받는 쪽에서는 이자가 미리 보이는 Term SOFR 방식이 계획 세우기에 편하고, 일일 SOFR 방식은 실제 금리를 뒤늦게 반영하는 구조예요. 같은 SOFR 계약이라도 이름에 Term이 붙었는지 먼저 볼 만합니다.
아니에요. 기준금리로 불리는 건 FOMC가 정하는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이고, SOFR는 국채 담보 레포 거래에서 산출된 금리입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영업일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경 발표해요. 오류가 있으면 같은 날 오후 약 2시 30분에 수정할 수 있습니다.
계약 기준이 SOFR라면 오릅니다. 예를 들어 SOFR가 연 4.00%에서 5.00%로 오르면 가산금리가 같아도 적용 이율이 1%포인트 높아져요.
대체기준금리위원회가 달러 리보의 대체 금리로 SOFR를 권고했기 때문이에요. SOFR는 실제 거래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 리보와 다릅니다.
다릅니다. Term은 선물시장 자료로 추정한 1·3·6·12개월 만기의 금리라서 하루짜리 SOFR와 섞어 쓰면 안 돼요.
SEC Investor.gov SOFR 용어사전 investor.gov | SOFR 정의·리보 대체 권고 (확인일 2026-10-13)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SOFR Data newyorkfed.org | 산출 방식·발표 시각 (확인일 2026-10-13)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SOFR Averages and Index Data newyorkfed.org | 평균·지수 (확인일 2026-10-25)
CME Group Term SOFR Reference Rates FAQ cmegroup.com | Term SOFR (확인일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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